"기생충의 삶, 생존 전략이라면 응원"…핫펠트 예은, 유튜버 시둥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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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 예은이 자신을 저격한 유튜버 시둥이에게 일침을 가했다.

예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버 시둥이의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남의 피 빨아먹으며 사는 기생충의 삶이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고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예은이 캡처한 사진은 시둥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원더걸스 예은, 이 인간이 정말!'이라는 제목의 영상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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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둥이는 이 영상에서 예은을 '이모'라고 칭하며 예은의 페미니스트 선언을 비판했다. 시둥이는 "성 상품화 잘 시켜 가수 활동하며 남들은 평생 가도 못 벌 돈을 벌어놓고, 이제 와서 본인은 페미니스트라 선언했다"며 "예은 이모가 페미를 하든 말든 상관도 관심도 없는데, 영향력 있는 분이 페미 선언을 갑자기 해버리면 아직 가치관이 잡히지 않은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거란 건 생각 안 해봤냐. 뭐 페미 코인 당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예은에게 "이러고 고소하실 건 아니죠? 고소해서 이슈화시켜주면 저야 땡큐인데. 그래도 할 말은 해야 되는 거잖아요"라며 "이모 하는 짓 X나게 웃겨요"라고 비웃었다.

시둥이는 구독자 20만 명을 거느린 우익 성향의 안티 페미니즘 유튜버다. 이 영상에서 시둥이는 '페미니즘'에 대해 "여성은 병X이 아니란 걸 알리기 위해 만들었는데, 여성 중에 병X들만 모여있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사진=예은 인스타그램 캡처]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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