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터트린 '70ｍ 드리블 원더골'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로 선정됐습니다.
BBC는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통해 뽑은 'BBC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어워즈'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손흥민이 작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꽂은 '70ｍ 드리블 원더골'이 당당히 최고의 골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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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엄청난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며 상대 선수들을 따돌린 뒤 득점에 성공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8%를 차지해 당당히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18%)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등에서도 '올해의 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BBC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