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가의 부동산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한 혐의가 있거나 법인 자금 등을 부당 유출한 혐의가 있는 법인 등 탈루 혐의자 517명을 골라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국토부 등 관계기관의 부동산 합동 조사 결과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가운데 부모, 형제 등 특수관계자로부터 고액의 돈을 빌리는 방식 등으로 편법 증여한 탈루 혐의자 279명이 확인된 겁니다.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고가 주택 취득자와 많은 주택을 보유한 미성년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