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 연구원 "미 재가동 기준 다 충족한 주, 한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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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부분 주가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섰거나 곧 나설 예정인 가운데 미 백악관의 재가동 기준을 모두 충족한 주는 하나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의 수석 연구원 케이틀린 리버스는 미 하원 예산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내가 아는 바로는 백악관이 제시한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주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버스 연구원은 "첫 번째 기준은 코로나19 환자가 최소 2주간 감소하는 것"이라면서 "일부 주는 이 기준을 맞췄지만 세 가지 기준이 더 있고 우리는 이것도 충족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머지 세 가지 요건은 ▲모든 신규 환자에 대해 접촉자 추적을 수행할 역량 ▲모든 의심 증상자를 검사할 진단 역량 ▲모든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의료 체계라고 리버스 연구원은 환기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전 국장대행 리처드 베서 박사는 미국이 코로나19의 재발을 막으려면 중대한 걸림돌들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이 질환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한 검사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서 박사는 또 "우리는 접촉자를 추적할 인력을 확대하지 못했고,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를 격리할 장소도 제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는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이 설립한 독립적 싱크탱크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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