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열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각 지역의 발표내용을 종합한 결과, 지난 4일 현재 10살 미만 어린이 감염자 수가 2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말에는 30명이 안 됐지만, 한 달 사이에 2백명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출근 등으로 외출하는 부모를 통해 어린 자녀가 감염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심각해지는 경우가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중증으로 발전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하면서, 부모들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