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 씨가 중국 본토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드래곤이 중국의 유명 음료 브랜드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현지 SNS 등에 지드래곤 씨가 등장하는 온라인 광고를 올린데 이어서, 중국 전역에서 대형 스크린과 옥외광고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브랜드가 현지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를 섭외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쓰는 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국에 진출한 국내 회사 제품이나 글로벌 브랜드 광고에 한정돼 있었죠.
특히 2016년 사드 배치 확정 이후 중국 내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이 뜸했던 만큼 지드래곤 씨의 이번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중국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고 합니다.
한 중국 팬은 지드래곤 씨의 생일 숫자에 맞춰서 해당 음료를 818세트 구매해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