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이들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대기는 여전히 메말라 있습니다. 그나마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안개가 무척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운전에 집중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동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요, 대기질은 계속해서 청정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