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살 미만의 영아가 2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보는 30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인콰이어러가 전했습니다.
베르게이어 차관보는 이 중 6명이 숨졌다면서,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어린 코로나19 환자는 세부에서 태어난 생후 9일 신생아라고 설명했습니다.
베르게이어 차관보는 임신한 여성이 배 속의 아이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다는 증거는 아직은 없다면서, 이들 영아가 아마도 출생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9일 254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천212명으로 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