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6천원 할인권 130만 장 풀린다…극장가에 단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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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영화 관람 할인권 130만 장이 풀립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은 할인권 배포 시기와 방법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는 영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90억 원을 투입해 '6천 원 할인권' 130만 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극장들은 송지효·김무열 주연 영화 '침입자'가 개봉하는 5월 21일부터 할인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각 극장 회원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할인권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1인당 하루 2매씩 받을 수 있되, 예매권은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매대행사를 통한 예매나 조조 관람에는 할인권이 적용되지 않으며, 각 카드사 중복 할인은 가능할 전망입니다.

극장들은 할인권 배포가 꽁꽁 얼어붙은 영화시장에 조금이라도 숨통을 터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할인 혜택을 주고 싶어도 개봉 영화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침입자'가 중급 규모 한국 영화로는 코로나19 이후 첫 포문을 열지만, 다른 배급사와 제작사들은 여전히 개봉 시기를 놓고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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