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호텔업계 노사 대표들과 함께 한 간담회 자리에서 "호텔업계 노사가 모범적으로 구조조정 대신 고용유지로 일자리를 함께 지키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칭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외환위기 때 정리해고의 아픔 속에서 사회 안전망의 기틀을 마련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자리 나누기'로 극복했다"면서 "오늘 여러분은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일자리 지키기'라는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고용 유지를 위한 호텔업계 노사 합의를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5월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