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주노동자 32만 명 중 2만여 명 검사…절반 이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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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싱가포르 이주노동자들

싱가포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의 절반 이상이 확진자로 드러났습니다.

간 칸 용 복지부장관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32만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가 2만1천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 1만4천여 명 중 기숙사 이주노동자는 1만2천여 명입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기숙사 거주 이주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기숙사 거주하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확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오늘(28일)도 528명이 새로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돼 누적 확진자가 1만4천951명으로 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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