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조혜연 9단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
여성 프로바둑기사를 1년 여 간 스토킹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북부지법은 오늘(26일) 협박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4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의 바둑 학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조 씨를 스토킹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24일 조 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나타난 A 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하지만 A 씨가 경찰 경고에도 또다시 조 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나타나 행패를 부리자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