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교민·유학생 9명 귀국길…캐나다·일본 전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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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피해 교민과 유학생 등 9명이 한국행에 나섰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종대)에 따르면 이날 런던행 캐나다 전세기 편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여행객 한 명, 케이프타운에서 일가족 5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또 일본행 전세기 편에 케이프타운에서 여고생 한 명, 요하네스버그에서 어린이와 어머니 등이 각각 탑승했다.

일본행(요하네스버그 출발) 전세기 탑승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거쳐 일본 나리타로 간 후 다시 대한항공편에 인천으로 향하며, 캐나다 전세기(케이프타운 출발)의 경우 런던에서 대한항공 귀국편으로 갈아탈 예정이다.

항공료는 자비 부담으로 일본행은 5천 달러(약 617만원)가 넘고 런던행은 평소 이코노미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리카 교민 귀국처럼 이번에도 현지 캐나다, 일본 대사관 등 국제공조로 해당국 전세기 동승이 이뤄졌다.

남아공은 5월 1일부터 5주간의 봉쇄령을 일부 완화한다. 그러나 국경폐쇄는 그대로이며 외국인 귀국 전세기 운항 외에 국제선 정기편은 계속 불허된다.

한국대사관은 향후 민간 전세기 운항과 관련, 남아공·보츠와나·에스와티니 한인회와 함께 교민들의 귀국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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