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명…'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공개

"모든 장소서 1~2m 간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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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 1만 7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업무, 일상, 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31개 공간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7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4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어제(23일) 하루 동안 추가되지 않아 240명을 유지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 수도 어제 하루 90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 가운데 79.4%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완만해진 가운데, 정부는 일상 속에서 이어가야 할 '생활 속 거리 두기' 시설별 지침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장소에서 1~2미터 간격을 유지한 채 신체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업무상 대면 회의나 워크숍을 화상 연결 등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임신부, 65세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 가급적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방문객은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악수 대신 목례를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야구장, 영화관 방문 시에는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좌석도 한 칸씩 띄어 앉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2만여 곳을 점검한 결과 대다수가 등교와 등원을 위한 방역을 마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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