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명 중 7명 해외 유입…거리 두기 '제한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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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황금연휴가 있는 다음 달 초까지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의 끈을 계속 조이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송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9일) 하루 13명 늘어 1만 6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이 해외에서 유입됐고, 6명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와 경북, 부산에서 각각 2명, 인천과 대구, 울산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한적으로 완화됐지만 세심한 방역조치를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국민 피로도와 경제 영향 등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되 종교와 유흥 시설, 학원 등에 대한 운영 중단 권고를 운영자제로 완화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관계부처에서는 운영이 재개되는 휴양림, 실외 공공시설, 시험 등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아울러 생활 속 거리 두기도 착실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수 감소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방침이지만, 대규모 재감염에 대비해 수도권에 30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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