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스크 부직포 값 40배 폭등…시장 과열에 당국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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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의료용 마스크의 핵심 재료인 부직포의 가격이 급등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자 당국이 개입에 나섰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부직포 가격은 t당 70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2천만 원으로 6개월 전보다 40배까지 폭등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부직포 시장에서 폭리와 다른 불법 활동의 단속을 강화하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업자들은 엄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부직포 공급 국가입니다.

앞서 장쑤성 양중시는 지난 15일 부직포 업체 867곳의 생산을 중단시켰습니다.

한 업체 사장은 당국의 조치가 이해할 만하다며 "양중시에서는 대부분이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과 위생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부직포 매점매석 등의 방식으로 폭리를 취한 42명을 체포했습니다.

중국 국유기업들은 부직포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노펙은 5월까지 연간 생산량 1만t을 갖춰 세계 최대의 부직포 제조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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