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환자 70만 명 넘어…일부 지역 "20일 경제활동 부분 재개"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만 명이 늘면서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우리 시간 10시 38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0만 1천 131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31%가 넘는 것으로, 코로나19 환자 3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입니다.

사망자는 3만 6천82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주 정부에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까지 통계에 포함하도록 지시하면서 당분간 사망자 증가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주 정부가 아직 경제 정상화는 시기상조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하는 가운데 일부 주는 이달 20일부터 일부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텍사스 주는 이달 20일 주립공원을 개장하고 24일 일부 소매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버몬트주도 마스크를 쓰고 2미터 거리를 두는 조건으로 이달 20일부터 건설업이나 주택 감정평가, 부동산 관리업 등 일부 사업이 업무를 재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미네소타주는 18일부터 골프장과 공원, 요트 정박장, 산책로 등 야외활동 시설을 열도록 허용하면서 반드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밀집지역은 피하도록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