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수료식" 언급…구피 출신 이승광 신천지 연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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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국가", "문 수령님" 등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후해 도 넘은 힐난을 쏟아냈던 구피 출신 이승광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스포츠경향은 "이승광이 지난해 11월 SNS에 친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는 글을 올리면서 '친 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 '믿음의 가족', '10만 수료' 등의 내용을 적었다. 10만 수료라는 단어는 신천지에서 주로 쓰는 표현"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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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천지 관련 언론 보도에서 '10만 수료'라는 용어는 종종 등장한다. 10만명의 신도가 수료식을 통해 진정한 신앙인으로 돌아간다는 게 신천지 측의 설명이다.

이승광의 종교 논란과 별개로, 그가 SNS에 쏟아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 비판, 국민 비하 발언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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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6일 치러진 4·15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 "이게 나라냐. 미친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 한다"며 "진짜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는 경례시간 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적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글들을 지적하자, 이승광은 "개인 블로그에 한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 오고 이 난리인가"라며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승광은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서 SNS에 따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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