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무기한 연기됐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결국 완전히 취소됐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사회 결과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SU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펴볼 때 해당 대회를 차기 시즌 이전에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지난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지난달 2일, 10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었습니다.
1976년부터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SU는 28일 온라인 이사회를 다시 열어 2020-2021시즌 국제대회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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