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20대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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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자가격리 도중 이틀간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20대 남성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자가격리 대상인 27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자택을 무단이탈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즉각 경찰에 A씨의 위치 조회를 의뢰하는 등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틀 만인 16일 오전 10시 40분쯤 의정부동의 한 편의점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출동해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는 A씨를 발견했고 뒤이어 도착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검체를 채취한 뒤 A씨를 양주시 임시 보호시설에 격리했습니다.

A씨는 약 4시간 만에 임시보호시설 밖으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A씨는 무단이탈 이후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조사에 찜질방과 PC방 등을 언급했지만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해 췌장염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퇴원하면서 16일 밤 12시까지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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