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여자축구리그 개막 연기…남자축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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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루스 남자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구촌 스포츠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서도 남자 프로축구리그를 강행 중인 벨라루스가 여자축구 개막은 늦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 리그는 여전히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축구협회는 2020시즌 여자 프로축구리그 개막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벨라루스협회는 "몇몇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벨라루스 여자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는 현지시간 16일 개막할 예정이었습니다.

여자 프로축구 개막은 미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벨라루스 남자 프로축구 리그는 이어집니다.

세르게이 코발추크 벨라루스 체육관광부 장관은 여자축구 개막 연기가 발표되기 전 벨라루스 국영 5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프로축구리그를 중단할 근거가 없다"며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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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에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를 진행 중인 나라는 벨라루스가 유일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까지 벨라루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28명, 사망자 수는 36명입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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