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부대 인근 와인바 업주 통한 첫 3차 감염…총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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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 검사 중인 주한미군

경기 평택에서 미군부대 인근 와인바 업주와 관련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평택시는 13일 팽성읍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내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미국인 B씨(아산 10번)의 직장 동료입니다.

B씨는 앞서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인근 언와인드 와인바를 방문해 업주(평택 19번·1일 확진)와 접촉했다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와인바에 간 적이 없는 A씨는 이 업소에 다녀온 B씨와 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평택 와인바 업주를 기준으로 보면 첫 3차 감염인 셈입니다.

A씨는 B씨 확진 직후 자가 격리돼 왔으며, 그의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거주지 등을 소독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41명, 와인바 업주를 통한 추가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주한미군 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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