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마스크 쓴 얼굴 인식 시스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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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C의 얼굴 인증 시스템 홍보 영상

코로나19 여파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본인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의 전기·전자제품 기업인 NEC가 마스크를 쓴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얼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EC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얼굴 인식의 정밀도를 높인 뒤 눈을 비롯한 노출된 얼굴의 일부 정보만으로 신원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해졌습니다.

NEC는 새로운 기술을 보안용 출입구에 적용하면 출입자들이 마스크를 벗기 위해 손으로 입가를 만질 필요가 없게 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EC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새로운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에 있는 벤처기업인 '퓨처 스탠더드'라는 회사는 체온계와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술은 미리 얼굴 사진을 등록해둔 직원이 회사 안에 있는 체온계 앞을 통과할 때마다 인공지능이 개인별 체온을 측정해 평소보다 높은 경우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기술을 개발판 퓨처 스탠더드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 체온을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NE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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