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신규 확진→총 10,512명…정부 "부활절 행사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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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감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오늘 부활절 종교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는 32명 늘어 모두 10,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신규 확진자는 주초 40~50명에서 주말에는 30명 안팎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2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북 3명, 대구는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정부는 종교 예배를 자제해달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SNS에 "대면 집회를 통한 집단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고, 확진자 중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도 다수"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자가격리자 중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에 대해선 '안심밴드'라는 이름의 전자추적장치를 착용시키기로 한 겁니다.

안심밴드는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과 연계돼 일정 거리를 벗어나거나 장비가 훼손될 경우 전담 관리자에게 자동 통보됩니다.

하지만 본인 동의가 없으면 착용을 강제할 수 없어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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