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5월 1일까지 연장키로


포르투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내달 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10일 이같이 밝히고 "현 시점에서 방어태세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도 방송 인터뷰에서 "긴급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국가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19일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또한 부활절(12일) 전후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해 모든 공항을 1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만5천472명으로, 이 가운데 435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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