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임정 수립 101주년 맞아 현충원 임정 요인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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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정부 요인 묘역에 묵념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시정부 요인 묘역과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등을 참배했습니다.

이날 참배는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애국선열에 대해 예우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삼득 보훈처장도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참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가운데, 일제강점기 속에 대한민국의 기반을 닦은 애국선열의 헌신을 본받아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박은식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비롯해 임시정부 요인 유해 18위가 안장돼있는 임시정부요인 묘역을 찾아 묵념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서울현충원의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은 작년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라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임시정부 요인 묘역에 이어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이들 중 유해를 찾지 못하거나 후손이 없는 130위의 위패가 봉안돼있는 무후선열제단도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서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무명지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도 참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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