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전설들의 '원격 대결'…거실서 코로나 기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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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전문 아나운서가 멋들어지게 선수들을 소개하는 곳은,

[존 맥도날드/다트 전문 장내 아나운서 : 세계선수권 16회 우승에 빛나는 필 테일러.]

자기 집 거실입니다.

[존 맥도날드/다트 전문 장내 아나운서 : 맙소사! 소매 장식 단추를 안 했네. 그리고 또 바지도 안 입었네.]

네덜란드 헤이그에 사는 반 바네펠트와 영국 스토크에 거주하는 필 테일러, 은퇴한 다트계 전설들도 각자의 집 거실에서 원격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선수는 60점 표적을 3회 연속 맞히면 1천 파운드씩 기금을 모았는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면서 둘이 합쳐 1만 5천 파운드, 약 2천260만 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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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디나모 브레스트의 경기장 관중석에 특이한 모습의 관중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 사진이 붙은 마네킹 관중입니다.

브레스트 구단이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해외 축구팬을 위해 가상 티켓을 내놨는데, 실제 입장료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영국, 이란 등 다양한 국가의 팬 30여 명이 구매했고, 구단이 구매자의 얼굴 사진을 마네킹에 붙여 관중석에 앉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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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축구가 현재 유일한 유럽 리그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일어난 기이한 풍경으로, 브레스트 구단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가상 티켓을 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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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40위를 유지했습니다.

FIFA 랭킹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표됐는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다수 A매치가 열리지 못하면서 대부분 국가가 같은 순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11일 자메이카와 친선 경기에서 패한 버뮤다가 1포인트가 깎이면서 남수단이 버뮤다와 포인트가 같아져 공동 168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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