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만에 신규 확진 20명대…"거리 두기는 계속" 당부

대구 첫 확진자 발생 52일 만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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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일 만에 하루 2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대구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7명 늘어, 1만 4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 기준인 2월 20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선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08명이 됐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44명 늘어 7천117명이 됐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활절 종교행사와 꽃구경, 투표장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천 명 넘는 확진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지속 가능한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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