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색깔 논쟁…우리가 아는 검은색은 '검은색'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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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색이게? 검은색 맞다 VS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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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입니다.우리 주변의 검은색들은 빛이 조금씩 반사돼‘진짜 검은색’이 아니란 것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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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 검은색’은 어떤 색인 걸까요?서로 다른 두 TV에 완전히 검은 화면을 띄웠습니다.그런데 조명을 껐더니, 한 쪽은 완전한 검은색 한 쪽은 뿌연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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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술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입니다.LCD TV에는 광원, 즉 백라이트가 있는데, 백라이트가 켜져 있어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아무리 검은 화면을 띄워도백라이트의 빛이 새어 나와 뿌옇게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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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검은색’을 볼 수 있는 TV도 있습니다. 이 TV는 아주 작은 픽셀들 하나하나가스스로 빛을 내는 기술을 사용하죠.그래서 검은 화면에서는 픽셀을 아예 꺼버려빛이 아예 없는, ‘진짜 검은색’이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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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 검은색’의 장점은 무엇일까요?우선, 색깔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다른 색과 검은색의 대비가 커져서상대적으로 색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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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화면의 차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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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 우주 사진을 실물과 가장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우주의 검은색은 ‘진짜 검은색’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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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비비(명암비)가 클 수록디스플레이의 화질이 좋아집니다.OLED는 검은색의 밝기가 ‘0’이기 때문에대비비가 무한대가 됩니다.”- 이준엽 / 교수,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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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게 된 것처럼기술 발전으로 ‘진짜 검은색’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기술은 더 발전할 텐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또 어떤 신기한 것들을 보게 될까요?

검은색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런 빛도 나오지 않는 '완전한 암흑'이 '진짜 검은색'인 것이죠. 우리 주변엔 검은색이 정말 많지만, 이 모든 검은색이 '진짜 검은색'은 아니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무리 검은 물체라 하더라도 사실 빛을 조금씩 반사시키기 때문에 '진짜 검은색'이 아니란 거죠. 그러면 '진짜 검은색'이 있다면 우리 눈엔 어떻게 다르게 보일까요? 스브스뉴스가 '진짜 검은색'이 나오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진짜 검은색'의 비밀을 파헤쳐 봤습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정연 / 연출 남영주 / 촬영 정훈·오채영 / CG 김하경 / 편집 배효영 / 내레이션 박성민 / 담당 인턴 이수빈 / 제작지원 LG전자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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