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14%가 한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14.6%에 해당하는 1천497명이 협회가 운영하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을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한약 처방 건수는 지난달 10일 28건에서 17일 51건, 20일 89건, 25일 121건, 31일 223건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의협은 "한의계의 전화상담 및 한약 처방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을 개선,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무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확진자들은 한약의 효과와 무료처방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지난달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는 전화상담센터(1668-1075)로 전화하면 된다.
(연합뉴스/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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