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코로나19 대응에서 나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토드 월터스 나토 최고사령관에게 이 위기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 지원을 조율할 것을 지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원을 강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의료용품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송기 한 대로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물자의 용량을 확인하고 나토 동맹국과 협력국의 지원 요청이 좀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예로 들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달 중순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를 소집해 동맹국에 제공하는 나토의 지원 상황을 재검토하고 추가적인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회원국 장관 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것은 나토 70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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