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명절 성묘 제한에 '대신 절해주는' 서비스 늘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각지에서 조상의 묘를 찾는 청명절을 앞두고 성묘 대행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신경보는 베이징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성묘를 제한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온라인 성묘나 성묘 대행 서비스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바오산 혁명공원묘지 관계자는 "성묘 대행 예약자가 늘었다"면서 "지금까지 322가구가 예약했다. 매일 평균 16건의 성묘 서비스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묘 대행 서비스는 묘비를 닦고 헌화하며 추도사를 낭독하고 마지막으로 3차례 허리 굽혀 절을 하는 방식입니다.

가족에게 현장 사진도 보내줍니다.

직접 성묘를 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묘당 3명까지만 참배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성묘를 위해 시 밖으로 나간 시민은 베이징 복귀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중국의 청명절 연휴는 4∼6일입니다.

(사진=남방도시보,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