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국장 "코로나19 감염자 25% 무증상…마스크 정책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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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CDC 국장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이 '무증상 감염자' 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마스크 권고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감염자의 상당수가 무증상자라는 걸 확인"했다면서 "무려 25%나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기 전에 최대 48시간 구강인두에서 바이러스를 내뿜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놀랄 만큼 높은 비율"이라면서 이로 인해 코로나19의 유행 경로를 예측하고 확산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짜는 일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무증상 전파자가 많다는 사실은 '일반인은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CDC의 기존 공식 지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앞선 인터뷰에서 "기존의 마스크 정책은 새로운 데이터로 인해 심각하게 재검토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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