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4일로 예정됐던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6개 팀이 속한 퍼시픽리그 구단 사장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4월 24일로 예정된 개막을 다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한신 타이거스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달 개막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퍼시픽리그가 이 같은 결정을 함에 따라 센트럴리그 6개 팀도 같은 방침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언론들은 오는 3일 열리는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경기 축소와 더불어 5월 중순 이후로 개막을 미루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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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5명 이상 모이는 모든 공공행사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토시에는 MLB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미 프로농구와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메이저리그 축구팀 등이 있는데 만약 메이저리그 야구가 7월 이전에 개막할 경우 미국과 캐나다의 정부 방침이 달라 류현진의 소속팀 블루제이스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현진은 캐나다가 자국과 미국인 외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바람에 현재 플로리다 캠프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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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가 프라이팬들 들고서도 변함없는 테니스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돼 집에 머물고 있는 조코비치는 동생과 프라이팬들을 들고 집 거실에서 미니 테니스 경기를 하는 동영상을 SNS에 공개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