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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운동장 '빼곡히' 채운 차…눈길 끈 '드라이브 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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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드라이브 인 예배'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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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인 예배'는 '드라이브 스루'에서 착안한 방법으로,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교인들이 각자의 차에 탄 채로 한곳에 모여 예배하는 방식입니다.

어제(29일)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 교인들은 인근 고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드라이브 인 예배'를 실시했습니다. 운동장을 빼곡히 채운 자동차 안에서 교인들은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신앙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교인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설교를 듣고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차를 갖고 오지 않은 교인들은 벤치에서 서로 거리를 둔 상태로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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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온라인 예배'와 '드라이브 인 예배' 방식을 선택하는 교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 예배를 자제하라고 권유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예배 방식은 교회와 사회의 바람을 모두 충족 가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배할 거면 드라이브 인 예배나 온라인 예배를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참신한 아이디어인 듯", "좋은 방법이야", "학사일정까지 지속 연기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려는 의도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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