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조명?…'감기', 대만서 늦깎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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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한국 영화 한 편이 중화권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13년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가 대만에서 늦깎이 개봉을 하게 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동남아시아에서 TV, VOD 용으로 '감기' '연가시' 등 판데믹/재난영화의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 대만에서 '감기'의 소규모 개봉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영화다. 배우 장혁, 수애,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국내 개봉 당시 31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대만에서 재조명 받은 '감기'는 오는 4월 30일 현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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