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환영하면서 국민 고통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정부안에 대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청와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당은 국민 고통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우리는 앞으로도 국난의 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에 집중하며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코로나 비상대책 예산 100조 원 안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정부·여당이 교회가 집단 감염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매도한 것은 일부 기독교 표심을 의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교회 안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건 일부 교회 문제를 전체로 확대시킨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통합당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가구당 100만 원씩 준 뒤 100만 원이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향후 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 예산을 그대로 놔두고서 무조건 빚을 내서 먼저 시작하겠다는 것은 다시 생각할 필요 있지 않나….]
민생당은 민주당이 친문재인, 친조국 인사로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통합당은 국정농단 세력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총선 슬로건을 내세우며 비례정당을 동원한 거대 양당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