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확진자 발생에 줄줄이 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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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 프로야구에서 많은 팀이 훈련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다음 달 24일로 예정했던 정규시즌 개막일도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한신 타이거스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한신 구단은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또, 선수단을 포함한 전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한신 확진 선수들과 접촉했던 주니치 드래건스도 비상입니다.

주니치는 한신 확진 선수들과 접촉한 15명의 선수 중 밀접 접촉자 2명을 다음 달 5일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주니치 구단은 오늘(30일) 오전 7시 홈구장인 나고야 돔의 방역 작업을 급하게 펼치기도 했습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오늘부터 팀 활동을 중단한 채 구단 시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바 롯데도 그제부터 모든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일본 프로야구는 이미 두 차례 개막을 연기했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세 번째 개막 연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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