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한에 코로나 방역품 지원 계획…유엔, 제재 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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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방역품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유엔이 이들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 인도주의지원국이 지난 5일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11일 자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물품은 약 9만 스위스프랑(1억1천400만 원) 상당으로, 소독용품 키트 30개와 개인보호장비 2천 개로 구성됐습니다.

소독용품 키트에는 스위스 비정부기구 안테나재단의 지원 물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키트들은 평양 력포구역 병원을 비롯해 북한 전역의 30개 병원에 각각 제공될 계획입니다.

개인보호장비는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가운, 보안경, 장갑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국경없는의사회와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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