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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도소서 감염자 사망…6천여 명 '조기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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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코로나 우려에 '조기 석방'입니다.

프랑스 교정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감자들을 대거 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의 교도소 기결수 6천 명 정도를 조기 석방할 예정인데요.

지난 17일 파리 근교의 프렌 교도소에 수감돼있던 74세 기결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이후 나오게 된 조치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전체 수감자 7만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용 한도를 초과한 시설에 수감 돼 있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당국은 교도소의 인구 밀도를 낮춰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겠다는 겁니다.

남은 수감기간이 2개월 미만인 기결수 중에서 수감 태도가 우수한 사람들을 선별해서 석방한 뒤 대신 보호 관찰을 실시할 계획인데 강력 범죄나 테러, 가정폭력 사범들은 이 조기 석방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수감자 석방까지.. 코로나가 영향을 안 미치는 곳이 없군요." "진짜 모범수만 제대로 선별해 주시길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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