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발사 최근 미사일, 핵무기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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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훈련

북한이 지난 21일 두차례 발사한 지대지 전술유도무기는, 핵무기를 실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직경과 탄두 탑재 용량 등을 추정한 뒤에, 전술용, 전략용으로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평북 선천 일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발사체 두 발을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38노스는 북한의 발사체가 비행거리 410킬로미터에, 5백 킬로그램 이상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2017년 2월 공개한 공 모양의 핵폭발 장치 지름이 6백 밀리미터였다면서, 이 미사일은 직경이 7백에서 850밀리미터로, 이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북한이 이 미사일에 핵무기를 실을 의도가 있는지는 절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나중에 그렇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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