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비상인데…크로아티아서 5.3 규모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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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근처에서 현지시각 오늘(22일) 오전 5시 24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진앙은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으나,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중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발견된 15세 청소년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한 명은 미성년자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자그레브 비상의료기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아파트 한 채가 붕괴하고 많은 건물의 벽과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거리에는 잔해가 일부 흩어져 있고, 콘크리트 조각들이 자동차에 떨어지거나 굴뚝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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