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구한 시민 목숨 구해…현재 입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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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봉사활동 도중 구한 시민이 다행히 목숨을 구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 봉사활동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후암동 쪽방촌에서 홀로 거주하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남성 시민이 구조대의 발빠른 응급처치 끝에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김장훈은 배우 박철의 권유로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 봉사활동가들과 서울의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배달해주다가 작은 쪽방에서 홀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다.

당시 이 남성은 좁은 쪽방에서 홀로 TV를 켜놓은 채 바닥에 엎어진 상태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구조대에 연락하는 한편 10분 넘게 이 남성이 의식을 차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이후 구조대에게 이 남성을 인계했다.

김장훈을 비롯해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 관계자들은 이 남성이 생명을 건지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김장훈 등 활동가들은 시민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병원에 찾아가진 않고 남은 봉사활동을 마저 다한 마친 뒤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단체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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