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미 방위비 입장차 좁히는 중…무급휴직 빨리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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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사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이 타결돼야 하고,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들 무급 휴직 문제도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사흘간 미국 측과 방위비 협상을 벌였던 정 대사는,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급휴직을 하게 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데에 양국이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가 지연될 경우데 대비해서,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부분을 먼저 합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대사는 무급휴직이 시작될 4월 1일 이전에 양국이 협상을 더 할 기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사태 등과 관련해서, 대면 회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수단이 있고, 대사관도 있기 때문에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사는 방위비 총액을 놓고 양측간에 여전히 해소돼야 할 입장 차이가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인내를 가지고 협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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