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강변북로에 지하 고속도로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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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이 경기도 일산의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강변북로 지하 고속도로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로가 끝나는 가양부터 영동까지 21km를 사업구간으로 지정해 4차로 지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하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현재 8차로 수준인 강변북로의 교통 용량이 12차로 수준으로 증가한다며 지역 교통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의원은 "일산에선 강변북로에서 시작된 상습 정체로 자유로까지 막히는 정체가 매일 반복되고 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하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강변북로에 간선급행 버스 체계인 BRT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정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 의원은 "완공될 경우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는 양 방향 차선이 확보될 것"이라며 "공사비 예상 규모는 1조 9,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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