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19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외에도 인천, 경기 성남·안양·과천·안산 대부분 지역, 전남 여수와 거문도, 경북 상주·문경·안동 지역은 밤 11시를 기해, 경남 김해·하동은 20일 0시에 강풍주의보가 해제됩니다.
20일 0시 이후에는 인천 옹진과 강원도, 충남 해안, 충북 내륙, 경상 해안 지역에만 강풍 특보가 유지됩니다.
이 지역에 내려진 강풍 특보도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 기압 차에 따른 강풍으로 오늘 서울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6.3ｍ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는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든 작년 9월 7일(초속 28.3ｍ) 이후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오늘 오후 한때 1999년 기상청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강풍 경보도 발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