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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대호 피해자 유가족 눈물 "치가 떨려…자식 잃은 부모 어떤 심정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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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의 항소심을 지켜본 피해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 심리로 열린 장 씨의 항소심 공판 이후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기자들과 만나 "자식 잃은 부모가 어떤 심정이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장 씨는 유가족들에게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사과하는 건 진심이 아니고 감형하려고 사과한 것이다. 누가 그걸 사과로 인정하겠나"라며 "사형을 하지 않으면 다른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검찰은 장 씨에게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장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4월 16일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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