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F에 미포장 마스크까지…경남경찰, 불법 유통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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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관련 미인증 마스크나 포장 안 된 마스크를 판매한 유통업자를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창원중부경찰서는 식약처 미인증 마스크 14만개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유통하려 한 A(39)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김해서부경찰서도 미인증 마스크 1천500개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거창에서도 미인증 마스크 2만8천개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기업 등에 판매, 3천600만원가량 수익을 챙긴 유통업자가 붙잡혔다.

보건용 마스크를 포장 없이 유통·판매한 유통업자도 적발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7천450개를 포장 없이 판매하려 한 유통업자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식약처 신고 없이 하루 만에 마스크 1만개 이상을 동일 판매처에 판매해 긴급수정조치를 위반한 사례도 적발됐다.

사천경찰서는 식약처 신고 없이 수술용 마스크를 하루 최대 2만4천개까지 한 마트에 판매한 유통업자 B(47)씨를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식약처 등과 협조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마스크를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사진=창원중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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