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8일 저녁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5천7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대비 4천207명 는 것으로, 하루 만에 확진자가 4천 명 이상 불어난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누적 사망자도 475명 늘어난 2천978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8.3%까지 치솟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추가 대책 카드를 꺼냈습니다.
파올라 데 미켈리 교통부 장관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