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각 18일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이는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출렁이면 발효됩니다.
최근 열흘간 이런 서킷브레이커가 네 번째 발효됐습니다.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이날 점심 무렵 7% 대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177.29포인트 하락한 2,351.90에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주가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도 증폭했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10%가량 상승한 85선을 기록해 이틀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